언론이 본 K-PACE (2)
대구대학교 K-PACE센터(소장 김화수)가 오는 28일까지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.
K-PACE센터는 미국 내셔널루이스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2011년 2월 개소한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이다.
의사소통, 사회적응, 직업교육 등 학생들이 완전한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지원하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도록 돕는다.
입학생들은 3년간 총 90학점을 이수하게 되며, 정규 교육과정 외 별도의 시간제 등록을 통해 대학학위 취득도 가능하다.
취업의 질 또한 여느 교육기관보다 우수하다. K-PACE센터에서는 단순 생산직이 아닌 사무직이나 서비스직으로의 진출을 장려한다. 이에 필요한 관련 기업,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졸업 후에는 사회참여 심화과정 등 사후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준다.
지원 자격은 △발달문제 및 학습장애를 가진 자 또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, 자폐성장애를 가진 자 △만 18세 이상 만 25세 이하 △고등학교 졸업 또는 2016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△법령에 의해 위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거나 △장애인 등록과 무관한 사람도 가능하다. 총 모집인원은 25명이다.
원서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, 오는 11월 14일에는 대구대 경산캠퍼스 재활과학대학에서 면접을 포함한 각종 평가가 진행된다.
합격자 발표는 12월 4일, 등록은 12월 14~24일까지다. 자세한 사항은 K-PACE센터 홈페이지(kpace.daegu.ac.kr) 또는 행정실(053-850-4612~3)로 문의하면 된다.
K-PACE센터 김화수 소장은 “학생들이 더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좀 더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할 예정이며, 앞으로 K-PACE센터는 발달장애학생들의 완전한 자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”고 말했다.